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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텃밭 가꾸기 -여름- [7월 1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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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는 여러 동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마를 맞아 상추를 모두 정리수확하였습니다.
오늘의 수확
부족한 칼슘 성분을 보충하고 열과를 예방하기 위해 염화칼슘을 샀습니다.
엽면시비 농도는 1L 당 1g이네요.
7월 1일에는 질산칼슘과 미량요소를 엽면시비했고, 4일이 지난 오늘은 염화칼슘을 엽면시비해줄 생각입니다.
특히, 늘 장마 기간 동안 토마토에 열과가 심하게 발생하는데, 과연 염화칼슘 엽면시비가 어느 정도의 열과 예방효과를 줄 수 있는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엽면시비는 잎에 묻은 물방울이 잘 증발하지 않은 시간대에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게 새벽 시간대(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으며 햇빛이 없는)라서, 밤 12시쯤에 나와 염화칼슘 용액이 토마토와 고추 잎에 골고루 묻도록 뿌려주었습니다.
어제 상추를 뽑은 자리.
이제 무얼 심을까요?
토마토
청양고추/아삭이고추/파프리카
주홍날개꽃매미 유충입니다. 해충이므로 쫓아냅니다.
드디어 첫 파프리카가 영글고 있습니다.
토마토 첫 열과 발생
화분에 있는 파프리카 열매의 성장속도가 더 빠르네요.
이웃의 화분텃밭 꽈리고추입니다.
곁가지를 제거하지 않고 아주 많이 달아서 곁가지에서도 고추가 많이 열렸습니다.
키는 작지만 수확은 풍성해보입니다.
수초어항에 쓰이는 CO₂ 발생장치입니다.
효모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므로 효모만 충전하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가 풍부할수록(포화점에 이르기 전까지는) 광합성이 더 잘 일어나므로,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공급해보기 위해 실험삼아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토마토 맨 윗가지에 걸쳐놓았습니다.
겨자꽃에 나비와 벌들이 많이 날아옵니다.
토마토도 하나둘 익어갑니다.
칼슘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토마토 열매를 또 발견했습니다.
그동안 2차례 엽면시비를 해주었지만, 칼슘은 식물이 흡수하는 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양분이므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질소과다/칼슘부족으로 인한 토마토의 대표적인 이상현상 중 하나로, 꽃대에 잎이 함께 달리며 다른 꽃대보다 비대하게 자라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잎을 제거하지 않으면 열매의 성장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여 잎을 제거했습니다.
오늘 수확한 토마토
노린재목 곤충이 쑥갓 꽃의 꿀을 먹고 있습니다.
등얼룩풍뎅이(또는 연노랑풍뎅이)
2차 엽면시비를 실시한 지 5일이 지났으므로 3차 엽면시비도 진행합니다.(염화칼슘 수용액)
무더위에 바질에선 꽃대가 올라옵니다.
바질 잎을 뒤집어보니 달팽이가 새끼를 낳은 모양입니다.
오랜만에 바질을 대량 수확했습니다.
고추 잎 위에 있던 등얼룩풍뎅이
고추 잎을 갉아먹은 건 아마 이 녀석 짓이겠죠? 아니면 갉아먹힌 자리에 우연히 있었던 걸까요?
염화칼슘과 황산마그네슘 비료를 소량 시비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앞으로 며칠간은 비 소식이 없네요.(미리 좀 뿌려두지...)
그래도 물에 잘 녹는 비료이니 내일은 오랜만에 물을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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