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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젯밤, 오랜만에 봄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머지 부분도 멀칭하려고 합니다.
잘 자라고 있는 작물들
멀칭하기 전에 EM용액을 희석한 물을 뿌려주었습니다.
... 올해는 멀칭자재의 길이를 넉넉하게 맞출 줄 알았는데, 또 길이를 못 맞췄네요. 애매하게 남아서 남은 비닐을 찢어 덮어줍니다.
멀칭 완료.
요즘 밤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예정보다 일찍 고추, 토마토, 오이, 가지 등을 심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5월에 심을 모종들을 일찍 주문했습니다.
고추, 토마토, 가지, 오이, 단호박, 바질, 땅콩입니다.
아직 일일 최저기온이 10℃를 밑도는 날씨라 다음 주에 모종을 아주심을 때까지는 베란다에서 보관할 예정입니다.
루꼴라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양질의 잎을 수확하려면 최대한 빨리 꽃을 제거해야 하지만 그냥 꽃 구경이나 하렵니다.
뒤늦게 심었던 마늘은 모두 죽었습니다. 수경재배 중인 상추를 옮겨심어야겠습니다.
겨울을 보낸 박하는 어느새 왕성하게 싹을 냈습니다.
다채도 꽃이 너무 금방 올라옵니다. 다채는 최대한 꽃대를 제거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물을 잘 머금을 수 있도록 멀칭비닐 중간중간에 고정핀을 박았습니다. 물을 줄 필요가 있을 때 고정핀 위에 물을 주면 비닐 아래로도 물을 흡수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 토마토, 오이, 가지를 심기 위한 지지대도 미리 세웠습니다. 지지대가 부족해 우선 간격만 맞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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